저는 보통 문제를 10회차 정도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 정도면 한 3-4개년 정도 되는데요. 인쇄를 해도 좋고, 아이패드로 다운받아도 좋습니다.
이제 여기서 내가 해당시험에 지식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방법이 조금 달라집니다.
👩🏫 해당 시험에 배경지식이 있을 경우
이 경우에는 내가 모르는 부분만 공부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 문제를 먼저 풀고 채점하여 내가 어디까지 알고 모르는지 메타인지를 하고, 그 다음에는 틀리거나 모르는 개념들만 오답노트를 만들고 공부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1) 문제를 먼저 푼다. 이 때 모르는 문제는 찍지 말고 ⭐️별표를 표시합니다. 만약 문제를 풀었지만 헷갈리는 지문이 있을 경우 그 문제도 ⭐️별표를 표시해줍니다.
2) 채점을 합니다.
3) 틀린 문제, 별표 친 문제에서 모르는 개념을 찾아 정리하여 📚오답노트를 만들어줍니다. 4) 오답노트 작성이 끝나면, 기존에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풉니다.
5) 기존에 다운받은 기출문제를 모두 풀었고, 너무 익숙해졌다 싶으면 새로운 과년도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1~4를 반복합니다.
6) 조금 시간이 있다면, 자주 틀리거나 모르는 개념이 있는 부분만 정리하거나 문제들만 따로 모아봅니다. 즉, 나만의 요약노트를 만들어보는 거에요!
🤷♀️ 아무것도 모르는 노베이스일 때!
여기서부터는 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냥 문제와 답을 암기한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읽어줍니다.
1) 문제지와 답이 같이 표시된 파일 (COMCBT의 경우 교사용 파일)을 다운받아서 그냥 읽어줍니다. 스트레스 받지도 말고, 모르더라도 일단 읽어줘야해요!
2) 읽을 때는 그냥 눈으로 읽어도 좋지만, 익숙해지면 문제의 뜻과 선지를 매칭하는 식으로 읽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위 두개는 모두 '아닌 것',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였죠? 그렇다면 반대로 나머지 선다는 모두 '옳은 것'입니다. 이를 인지하고 읽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3) 이제 눈으로 좀 읽었다면, 답이 없는 문제지에 직접 풀어봅니다. 채점도 잊지 말고요!
4) 만약 아직 부족하다면 계속 1)과 같이 문제를 그냥 읽어줍니다. 지겨워질 때쯤 문제를 풀어도 좋습니다.
5)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면, 이제 당신은 노베가 아닙니다. 위쪽에 써둔 '배경지식이 있는 경우'를 참고하여 오답노트 또는 요약노트를 만들고 공부합니다.
2) 시험날이 48시간도 안 남았다면 😵
현실적으로 시험이 이틀도 안 남았다고 하면, 실제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적을 거에요...!
아무래도 회사를 병행하고 있다면 더 적을거구요.
결국 이럴 때는 문제+답을 일단 외우는 양치기가 중요합니다. 인풋을 무조건 많이 넣어야해요!!
저도 몇 번 하면서 고통 받으면서 벼락치기를 했지만, 결국 그냥 많이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게 제일 맞습니다.
왜 이 전략이 통할 수 밖에 없냐면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자격증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문제들에서 랜덤 뽑기 식으로 나옵니다.
1) 문제 유형에도 익숙해져야 하고, 이미 나왔던 기출에서 같은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문제와 답을 같이 읽어줍니다.
궁금해하지 말고 일단 눈에 바른다는 느낌으로 읽어줍니다.
2) 그리고 문제를 읽는 게 지겨워지면 문제를 풉니다. 점수가 완벽한 안정권인 것 같아도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안 풀어본 문제에서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저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정리한 것보다는 제가 직접 정리한 게 눈에도 더 잘 들어오고, 직접 정리하면서 더 머리에 잘 들어와서 자신만의요약노트,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을 제일 추천합니다!!
또, 다른 분들이 열심히 일상 및 회사생활을 하면서 공부한 기록들을 읽으면 제가 더 생산적이 된 것 같고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공부하다가 지칠 때쯤 한 번씩 검색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SNS에 공부계획 글 쓰기
저는 공부계획 글도 동기부여 + 공부에 좋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여기 티스토리 블로그에 정리를 하다보면 공부계획을 찬찬히 되짚어 보게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어슴푸레하게 잡힌 공부계획도 더 명확해집니다.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결과와 목적이 역전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의 몸은 오히려 '움직임으로써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해요.
문제를 푸는 건 재미없지만, SNS에 들어가서 글을 쓰는 건 좀 더 쉽고 재밌으니까요. 쉬운 것부터 하다보면 어느새 어렵다고 생각한 일들을 금방 끝내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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