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렇게 저렇게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입동이 지났고요. 집근처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곳곳이 들어섰는데요.
종종가는 베이글 가게는 베이글을 이렇게 트리 장식으로 걸어놓고 있어요.
빙글빙글 돌며 반짝 거려서 되게 신박하고 예뻤어요.
요즘 회사 그만두고나서 광합성이 부족한 것 같아서, 하루에 한 번은 무작정 나가는 편인데요.
변할 것 같지 않은, 늘 보는 풍경에 이런 귀여운 요소들이 추가된 걸 보면서 소소하게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또 제가 최근엔 신기한 규동을 먹어봤어요.
여긴 샤브로인데요.
여기는 규동을 제가 직접 요리해야 되더라고요?!
항상 부어져서 오는 규동만 먹다가 제가 직접 인덕션에 조리해서 부어보니 신기했어요.
그리고 이건 정돈의 새우튀김과 등심돈까스.
새우튀김 추천받아서 먹어봤는데 엄~청 크고 배불렀어요.
정돈은 대학로에서 유명해지고 나서, 막상 가려고 하면 항상 웨이팅이 많아서 못갔는데 어쩌다 운좋게 입성했습니다.
맛있었어요. 근데 너무 배불러서 다음엔 새우등심 말고 그냥 하나만 시켜야겠다 싶었습니다.
여긴 리사르인데요.
약수에서 서서커피(!)로 유명한 에스프레소바가 정자동에도 있더라고요.
에스프레소 콘파냐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켰어요.
콘파냐의 생크림은 굉장히 가볍고 산뜻한 텍스쳐였고요. 에스프레소는 전반적으로 강배전에 바디감 있는 맛이었습니다.
제가 작업하고 있는 화면은 피그마인데요.
폴라로이드 사진같은 스코어카드 이미지를 작업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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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체스코어 카드 꾸미기 기능이 추가 예정인데요! 그에 맞는 디자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다 제공하고 있어요! 주변에 영어권, 일본인 친구가 있으시다면 또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다국어쪽도 도맡아했거든요. 부족한 제2외국어 시절 기억을 꾸역꾸역 되살리면서+ DeepL의 도움을 얻어가며 표현들을 다듬었습니다. 😚
리사르의 귀여운 간식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바를 연상케 하는 이탈리아 디저트들이 여럿 있어요.
피치카티는 이름만 들어보고 실물은 처음 봤습니다.
올해 초에 리사르에서 새로 출시한 메뉴라고 해요!
그리고 먹었으니 열심히 운동... 아니 생존운동 하고 있는데요.
시티드 레그프레스 하는데 넘 오랜만에 밀었더니 60키로도 무릎이 아프려고 하더라고요. 무서워서 더 무게는 올리지 못하고 한동안 60에서 열심히 연습해야겠더라고요😓
이날 고강도로 운동을 한 편이라 물도 잘 챙겨마시려 스벅 텀블러도 챙겼는데, 헬스장 마감시간이라 정수기를 꺼놨는지 물이 안나와서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작업.
오랜만에 다시 프로크리에잇 꺼냈습니다.
브러시 질감 저장하려고 캡쳐해둔 사진이에요.
제가 블로그에 종종 썸네일로 올리는 그림들은 직접 그리는데요. 조만간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이제 약간 제 일상 근황 포스팅의 본론 같은 녀석입니다.
드디어 제 AI Dress Fit 앱이 iOS 심사 통과됐어요!
안드로이드는 아직 비공개 테스트 중이라서 2,3주 뒤에야 공개가 가능하지 싶어요.
AI를 이용해서 드레스와 스냅샷을 미리 나의 얼굴로 만나볼 수 있는 앱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AI 서비스를 만드신 분이 AI 모델에 도움을 주셨고요. 저는 기획, 디자인, 플러터로 개발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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